APEC 개최지 경주역 이용객 증가 두드러져

코레일 대구본부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인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승객 총 146만명을 수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연휴 기간 KTX 승객은 83만 명, 일반열차는 63만 명으로 각가가 집계됐다.
대구본부는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KTX 등 열차 46회 증편을 포함해 하루 평균 339회 열차를 운행했다. 또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해 안전관리와 비상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APEC 2025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역은 연휴기간 중 이용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연휴 기간 동안 경주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 7천명, 최대 2만 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 지역에 대한 홍보 효과와 관광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라고 대구본부는 분석했다.
코레일 대구본부 영업처장은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철도 안전 수송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경주의 관문인 경주역을 밝고 스마트한 역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등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