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11번째 무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스타십은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 24분(한국시간 14일 오전 8시 24분)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의 전용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지구 저궤도를 향해 발사됐다.
이날 발사는 순조로웠다. 1단 슈퍼헤비는 발사 7분 후 멕시코만(아메리카만) 해상, 2단 스타십은 지구를 거의 한 바퀴 돈 뒤 인도양 상공 대기권에 재진입해 발사 1시간 6분여 만에 오스트레일리아 북서쪽 해상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