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올리프', 곤충·파충류 체험카페로 지역 활력
곤충·파충류와 교감하며 배우는 생태 감수성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대구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올리프'(대표 배지환, 대구과학대학교 청소년지도교육과 1학년)가 달성군에 곤충 및 파충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 '카페 도림'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곤충 전문 기업 '올리프'는 기존 양식업에서 사용하던 생사료(치어)뿐 아니라 곤충을 활용한 사료 개발로 해양자원 고갈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달성군의 자연경관과 도심 접근성을 살려, 자연과 동물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감각적 공간 '도림'을 개장했다.
'카페 도림'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환경에서 아이들과 가족이 살아있는 곤충과 파충류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자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은 곤충과 파충류와 교감하며 자연 친화적 감수성과 호기심을 키우고, 부모들은 자연 속 카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직원 모두가 한국농수산대학교 산업곤충학과 출신 전문가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이들은 방문객에게 '계절별 곤충 탐구, 파충류 생태 이해, 먹이주기 체험, 곤충 표본 만들기' 등 다양한 생태수업을 제공하며, 깊이 있는 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올리프 배지환 대표는 "단순 체험과 휴식 공간인 카페를 넘어 대구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아이들에게 생태와 생물의 다양성,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꾸준한 방문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대구 창업기숙사 입주생의 체험카페 개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응원하며, 정부의 창업생태계 성장 정책에 발맞추어 한국장학재단도 의지와 역량이 충분한 예비 창업가들이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