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와 후배를 위해"…영남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입력 2025-10-07 17: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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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들의 나눔으로 후배 지원과 글로벌 장학사업 확산
석사과정 장학금 전액·생활비 지원 약속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배용근 전 회장, 오대국 회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영남대 제공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배용근 전 회장, 오대국 회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경영대학원 총동창회가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최근 경영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오대국)가 주관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아름다운 동문의 밤'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 1천만원이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됐다. 이 기탁금은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산업경영학과 후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9월 30일 열린 기탁식에는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 윤정현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보직자와 오대국 회장, 배용근 전 회장, 옥오정 수석부회장, 이광재 사무총장, 오대헌 사무국장, 윤재웅 감사 등 총동창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오대국 회장은 "동문 여러분과 함께 뜻을 모아 모교에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 이번 발전기금이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문에 정진하고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경영대학원 총동창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용근 전 회장은 "경영대학원에 입학해 모교와 인연을 이어오며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학교와 동문들에게 받은 것에 늘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좋은 인재들이 경영대학원에 모일 수 있도록 힘쓰며 대학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대국 회장과 배용근 전 회장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 장학기금으로 각 1명의 석사과정 장학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최외출 총장은 "동문들이 사회 각계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하며 영남대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며 "이렇게 발전기금으로 따뜻한 마음까지 보태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 구성원의 역량과 동문들의 응원이 더해져 최근 대학정보공시 기준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장학금 지원 전국 1위, 신규 검사 선발시험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