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년만, 국내 최대 규모 350m 경간장 및 국내 2번째 총길이 530m 등 자랑
영천 10경 역할 톡톡, 영천시 31일까지 전국 관광 명소 홍보 기념 이벤트 진행
경북 영천시 화북면에 있는 보현산댐 출렁다리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영천시는 이달 31일까지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통해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전국적 관광 명소로 알릴 계획이다.
2일 영천시에 따르면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2023년 8월 개장해 지난해 5월 50만명에 이어 2년만인 올해 7월 무인 계측기 기준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지난달 24일 현재 방문객은 105만9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별을 형상화 한 국내 최초의 X자형 주탑을 비롯 보현산댐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350m 경간장(주탑사이 거리)과 국내 2번째인 총길이 530m를 자랑한다.
출렁다리를 건너서면 보현산댐 들레길을 산책할 수 있는 2.5km 탐방로도 조성돼 있어 주·야간 주변 경치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지역의 새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영천 9경인 ▷은해사 ▷임고서원 ▷보현산천문대 ▷치산관광지 ▷보현산댐짚와이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영천댐 벚꽃 백리길 ▷영천한의마을 ▷별별미술마을 등과 함께 영천 10경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천시는 출렁다리 야경을 담은 영상 홍보를 통해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영천관광 공식 SNS 등에서 출렁다리와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와 함께 이달 17일부터 열리는 보현산별빛축제 기간에는 출렁다리를 야간 개방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홍보와 관리로 지역 관광 명소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