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도시 수성' 향해…수성대, 산·학·관이 함께 나선다

입력 2025-10-02 09:34:13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수성대, 웹소설 IP 창작자 양성과정 운영 협약 체결
웹소설 IP 창작자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6주 과정 무료 운영, 10월 24일까지 신청

수성대와 수성구청, 작가컴퍼니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와 수성구청, 작가컴퍼니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이야기가 직업이 된다."

수성대와 협력 기관들이 손잡고 웹소설 창작자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 과정을 연다. 지역 주민과 학생들은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게 된다.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와 ㈜작가컴퍼니(본부장 한정현),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은 1일 수성대에서 '평생직업교육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을 열고 '웹소설 IP 창작자 양성 과정'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과 동시에 교육생 모집도 시작됐다.

이번 협약은 전문성을 갖춘 웹소설 창작 인력을 양성해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N잡과 창업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과정은 수성대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컴퍼니는 잠재력 있는 신진 작가와 독창적인 지식재산(IP)을 지역에서 직접 발굴해 창작 생태계를 넓히고 시장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자 한다. 수성구청은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웹소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콘텐츠 도시 수성'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홍우진 수성대 웹툰웹소설과 학과장은 "그간 학과 운영을 통해 조성한 웹소설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소설 IP 창작자 양성과정'은 수성대 재학생, 경력단절자, 재직자, 경력 전환 희망자, 성인 학습자 등 스토리 기획과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6주간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생 모집은 10월 24일까지 수성대 웹툰웹소설과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학과 문의 전화 또는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