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후면 교리~용상(송천) 구간 15.6km 준공
2011년 수상~신석 개통, 2015년 교리~수상 개통
통행 시간 30분 단축, 교통 체증 해소·경제 활성화
안동 도심을 한 바퀴 순환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15년 만에 완전 개통됐다.
지난 2011년 1월 수상~신석 간 구간 개통, 2015년 12월 교리~수상 구간 개통에 이어 지난달 30일 서후면 교리~용상동(송천)을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준공되면서 순환도로 기능이 완전하게 갖춰진 것.
안동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30일 교리~용상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송천교차로에서 준공·개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축하 행사에는 전형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권광택·김대일·김대진 도의원, 공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 내빈들의 시범 주행으로 공식 개통됐다.
서후면 교리에서 송천동을 잇는 이번 구간은 총연장 15.6km(2~4차로)의 대규모 공사로, 2017년 12월 착공해 총사업비 3천455억원이 투입됐다. 사업 구간에는 교차로 6곳, 터널 2곳, 달빛대교를 포함한 교량 17곳이 설치됐다.
그동안 시가지 통과로 발생하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은 이번 우회도로 개통으로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기존에 도심을 경유하던 노선과 비교해 최대 9.3km 이동거리 단축과 30분 이상의 통행시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전형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우회도로 개통으로 안동지역 교통 체증 해소와 경북북부권 발전의 네트워크로 기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도대체우회도로 완전 개통은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와 이동 편의성 증대는 물론, 안동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