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문화연구원·세포기질연구소, 최고 점수로 최우수연구소 선정
49개 연구시설 평가, A등급 24곳·B등급 이상 인센티브 제공
지속적인 연구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이 결실을 맺었다. 경북대가 교내 연구시설 평가를 통해 최우수와 선도연구소를 선정했다.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교내 연구시설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연구시설 자체평가에서 최우수연구소 2곳과 선도연구소 4곳을 선정하고, 29일 총장실에서 우수 연구시설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연구소로는 영남문화연구원과 세포기질연구소가 선정됐으며, 선도연구소에는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 첨단소재연구소, 심혈관연구소, 국제개발연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는 매년 연구시설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 계열별로 ▷연구소 기능 ▷사업 수행 실적 ▷경영 기반 ▷장래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연구시설은 2년마다 심사하며, 올해는 교내 138개 중 49개가 평가 대상이 됐다.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은 인문사회 계열 7개, 자연 계열 17개로 나타났다. B등급 이상을 받은 연구시설에는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F등급 연구시설은 발전계획 검토와 위원회 절차를 거쳐 폐소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사회 계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병호)은 영남학과 영남문화를 아우르는 학제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영호남의 대화' 등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영남학'을 연 4회 발간해 연구 성과를 학계와 공유하고 있다.
자연 계열에서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된 세포기질연구소(소장 백문창)는 기초·임상의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이 협력하며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특허 등록과 기술 이전, 각종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대는 이번 평가를 통해 우수 연구소의 성과를 격려하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