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여부를 놓고 논란이 불거진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김남준 제1부속실장의 후임으로 보직 이동했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현지 총무비서관은 김남준 제1부속실장이 이날 대변인에 임명되며 김 실장의 후임으로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비서관이 있던 총무비서관 자리에는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보직 이동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가 김 실장의 대변인 발탁에 따른 연쇄 이동이라고 설명했다.
김 비서관은 이른바 '성남라인' 핵심으로 꼽히는 인사로, 1998년 성남시민모임 창립 때부터 이 대통령을 30년 가까이 보좌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