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교육부장관배 전국 국·공립대 교직원 축구대회 결과
예선 전승과 본선 투혼으로 결승 진출
전국 18개 대학 500여 명 참가, 경북대 준우승 기록
예선부터 결승까지 투혼을 불태운 경북대 교직원 축구팀이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경북대학교는 교직원 축구동호회(회장 안태준)가 제16회 교육부장관배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국·공립대 교직원 축구연합회 주최로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해양대와 부산시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 18개 국·공립대학교에서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북대는 예선 D조에서 부산대, 강릉원주대, 전북대를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본선 클래식리그에 진출했다. 이어 8강전에서 전남대를 1대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서 충남대를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에서 부경대와의 경기는 선수 부상으로 기권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경북대 안전관리총괄본부 행정실 소속 김정훈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개인 영예도 더했다.
경북대 교직원 축구동호회는 지난 2004년 창단해 현재 30여 명의 교직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전국대회에서 우승 4회, 준우승 3회라는 기록을 남기며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