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도로와 물양장의 경계를 인지 못해 바다로 추락
동해해경은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에 탑승한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2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후 7시 17분쯤 강원도 동해시 전천 해양레포츠센터 슬립웨이 인근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묵호파출소 해안순찰팀과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은 119구조대의 협조로 차량 내부를 확인하고, 탑승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추락한 차량은 야간에 어둠과 주변 인파로 인해 도로와 물양장의 경계를 인지하지 못해 물양장 끝단에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자 4명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한 현장 대응과 소방과의 유기적인 공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