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과 산학협력 협약, 학생 중심 프로젝트 추진
최대 8년간 약 150억 원 국고 지원 선정 성과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길이 대구대에서 새롭게 열렸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지난 12일 경산캠퍼스 IT·공과대학에서 SW중심대학사업단 개소식을 열고 AI·SW 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진 총장, 이정호 부총장, 김홍석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수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본부·42경산 등 유관 기관 관계자, 그리고 10개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 기업 대표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산학협력프로젝트 협약식 ▷AI·SW 세미나 ▷사업 설명회 ▷사업단 Crew 1기 발대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세미나에는 학생 80여 명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 동향을 학습했고, 사업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방안을 접하며 호응을 얻었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기업이 설계하고 학생이 완성하는 AI 융합 교육 중심 New Eco-system'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엔피에스, ㈜오션라이트AI, ㈜클레오오디언스, ㈜네오스텍, 스마트솔루션, ㈜허브밈, ㈜하이보, 미디어코드씨앤씨, ㈜더씨앗, ㈜넥사 등 10개 기업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개소 기념 세미나에서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천승만 센터장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기술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열린 사업단 크루(Crew) 1기 발대식에서는 코드 크루(Code Crew), 캡스톤 크루(Capstone Crew), 댄스 크루(DANCE Crew)가 공식 출범했다. 학생들은 자율적 활동을 통해 전공 역량과 융합 역량을 강화하며 산학협력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유준혁 단장은 "사업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참여 기업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생·산업체·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가 현장과 긴밀히 연결되도록 하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최대 8년간 약 150억 원 규모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