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이윤주 교수, 자살예방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입력 2025-09-17 0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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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학문과 현장 잇는 자살예방 활동 공로 인정
지난 4년간 전국 17개 지자체 평가 참여 성과

왼쪽부터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 영남대 이윤주 교수. 영남대 제공
왼쪽부터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 영남대 이윤주 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교육학과 이윤주 교수가 지난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열린 '2025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자살예방 유공자 포상은 관련 법률에 근거해 보건복지부가 매년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유공자를 발굴·표창하는 제도다.

이 교수는 청소년자살예방재단 이사와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자살예방 상담과 관련된 다수의 저서와 학술논문을 발표해 학문적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평가위원으로 지난 4년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자살예방사업 평가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지자체별 특성과 현황을 분석하고, 이듬해 추진 과제와 실행 방향을 제시해 자살예방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였다.

또한 상담전문가로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강의와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교수는 전문 상담자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지역 교육청과 학교 상담교사, 청소년상담센터 상담사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지도와 감독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