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시모집 5.81대 1…전년 대비 상승
항공운항학과 20.2대 1 최고…간호·보건계열도 강세
10월 17일부터 면접 시작…11월 최종 합격자 발표
경운대학교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해 눈길을 끈다. 경운대는 지난 12일 마감한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959명 모집에 5천571명이 지원해 평균 5.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4.8대 1을 웃도는 수치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항공 관련 학과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교과1전형' 기준으로 항공운항학과가 20.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항공서비스학과가 11.2대 1로 뒤를 이었다.
전통적 강세 분야인 간호·보건계열 학과들도 높은 경쟁률을 유지했다. 간호학과는 10.5대 1, 물리치료학과는 9.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웹툰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역시 8.7대 1로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손정식 경운대 입학홍보처장은 "수험생들이 미래 실용교육 중심대학인 우리 대학의 항공 계열 학과와 함께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간호보건계열 학과들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운대는 오는 10월 17일부터 전형별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간호학과와 항공운항학과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