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산업재해·작업중지 더는 없도록"…안전실천 결의대회

입력 2025-09-11 15:50:44 수정 2025-09-11 18: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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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공사현장 본격 정상화
인력확충, 안전기술 강화, 투자확대 등 무재해 달성 다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0일 경상남도 김해 신문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0일 경상남도 김해 신문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는 인력확충, 안전기술 강화, 투자확대 등을 기반으로 무재해 달성 의지를 다지는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1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경상남도 김해 신문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송치영 사장 등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실천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안전확보를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안전이 회사 경쟁력의 초석임을 공감하며 '다 함께 행동하는 안전'을 원칙으로 재해 없는 현장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현장안전 책임자는 매일 작업에 앞서 직접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모든 근로자에게 작업중지권을 보장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 임원 정기적 현장 안전점검 실시 ▷일평균 200명 본사직원 현장 안전관리 파견 ▷안전보조원 100명 추가 배치 ▷AI·IoT 기반 지능형 CCTV, 지게차 전방 모니터링 장비 도입 ▷이동식 CCTV 2배(533대) 이상 확충 등 인력·기술·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안전교육, 현장소장 토론회, 소통간담회 등을 지속하고 있다.

송치영 사장은 각 본부에 무재해 기를 직접 전달하며 "지난 40여일 동안 묵묵히 함께해 준 임직원과 협력사에 감사드린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실행을 강화해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했다.

협력사 진덕건설 이상해 대표는 "어떤 성과도 안전보다 앞설 수 없다. 작업중지권 보장과 10대 안전 철칙 준수로 무재해 현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달 5일 '안전 비상 경영체계 D-150일'을 가동·운영 중에 있다.

지난달 4일 중지됐던 전국 103개 현장은 11일 방배 신동아 재건축 현장, 대전 도마변동 3구역 재개발현장 등의 안전점검을 끝으로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