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고민 끙끙 앓지 마세요"…대구시립수성도서관, '마음 튼튼, 그림책약국' 운영

입력 2025-09-11 1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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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마음 문진표' 작성해서 제출
고민에 맞는 그램책·독서치유노트 제공

대구시립수성도서관 전경. 수성도서관 제공
대구시립수성도서관 전경. 수성도서관 제공

대구시립수성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마음 챙김을 위한 '마음 튼튼, 그림책약국'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 아이의 고민에 맞는 그림책을 추천해 드립니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 기간인 9일부터 26일까지 '마음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진표를 바탕으로 도서관은 자녀의 고민에 맞는 그림책과 함께 독후활동지, 독서일지가 포함된 '독서치유노트'를 제공한다.

수성도서관의
수성도서관의 '마음 튼튼, 그림책약국' 프로그램 포스터. 대구시교육청 제공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수성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집 대상은 5세~7세 유아 5가족과 초등학교 1~2학년 15가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성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daegu.go.kr/suseong)을 참고하거나, 어린이자료실(☎053) 231-2560)로 문의하면 된다.

권이섬 대구시립수성도서관장은 "이번 활동이 어린이들이 혼자서 고민하기보다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며 "추천 그림책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