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이름부터 떡볶이까지" 폴리텍대, 한-요르단 문화 교류 현장

입력 2025-09-03 09: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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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요르단 직업교육 교사 연수 성료
전통문화 체험과 글로벌 교육 교류 결합
K-TVET 모델, 요르단 직업교육에 새 바람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요르단 교사들과 K-컬처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요르단 교사들과 K-컬처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달고나를 녹이며 웃고 떡볶이를 함께 나누던 순간, 국경은 사라졌다. 요르단 직업교육 교사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며 우정을 쌓았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학장 배한조)는 글로벌마케팅과를 중심으로 요르단 직업교육 교사 대상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형 직업기술교육과 진로지도 모델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지난 2일 열린 글로벌문화캠프에 참여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즐겼다. 글로벌마케팅과 백점석 교수와 재학생들은 한국 전통부채에 연수생의 한글 이름을 적어주는 활동을 준비했으며, 요르단 연수단은 이에 화답해 학생들의 이름을 아랍어로 적어주며 문화적 소통을 이어갔다. 또, '오징어게임(달고나게임)' 체험도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패션디자인과 신원혜 교수와 학생들은 떡볶이와 전 등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들며 요르단 연수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생들은 "드라마에서만 보던 한국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메 모하마드 자와티 요르단 교육부 직업진로지도과장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행사를 준비해 준 한국폴리텍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글로벌마케팅과 백점석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직업교육훈련 시스템과 진로지도 노하우를 공유해 요르단 직업교육 교사의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형 기술직업교육훈련(K-TVET)이 요르단 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도한 글로벌마케팅과 홍수민 학생은 "오징어게임과 이름 쓰기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2012년 국내 최초로 'K-TVET' 브랜드를 구축해 20여 개국에 한국형 직업기술교육훈련 모델을 전수하며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초청연수와 자문을 이어가며 개도국의 교육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요르단 교사들과 K-컬처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요르단 교사들과 K-컬처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요르단 교사들과 K-컬처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요르단 교사들과 K-컬처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