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망설 뭐길래?

입력 2025-08-30 21:41:59 수정 2025-08-30 22:41:41

3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 내지는 사망설이 화제였다.

미 대통령 유고 시 승계 순위 1위인 제이디 벤스 미 부통령의 '입'이 이러한 '썰'이 퍼진 계기가 됐다.

SNS X(구 트위터)에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 사망설까지 곁들여졌다.

#TrumpIsDead #TrumpDied #WhereIsTrump 등의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X(구 트위터) 캡처
X(구 트위터) 캡처
X(구 트위터) 캡처
X(구 트위터) 캡처
X(구 트위터) 캡처
X(구 트위터) 캡처
X(구 트위터) 캡처
X(구 트위터) 캡처

이러한 소문은 지난 27일 벤스 부통령이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끔찍한 일이 생긴다면 나라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후 온라인을 달궜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27일부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고, 손등에 멍이 든 모습이 찍힌 사진도 화제가 됐으며, 현재 백악관 성조기가 내려가 있는 등의 영향으로 건강 이상설 및 사망설에 대한 SNS 상 언급은 더욱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관련 '팩트(사실)'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자 '미래 예언'으로 유명한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스타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장례식 장면을 묘사한듯한 이미지가 SNS에 퍼지기도 했다. AI(인공지능)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관 속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도 보인다.

이같은 해프닝은 트럼프 대통령 나이가 현재 만 79세의 고령인 탓에 쉽게 사망설을 만들고 가짜뉴스까지 생성시키며 빚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현재 나이 만 82세)에 이어 잇따라 나이 많은 대통령의 건강을 관리하고 불상사도 대비해야 하는 건 현재 미국이 가진 하나의 리스크이기도 한 셈이다.

참고로 현재 백악관 성조기가 내려가 있는 건 2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한 학교 성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어린이 2명에 대한 추모 의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손등의 멍에 대해서는 지난 7월 백악관이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사용으로 인한 자극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었다.

장성민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장성민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이에 대해 장성민 전 국회의원은 30일 오후 7시 52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 원래 백악관은 3일 동안의 트럼프 대통령 일정을 미리 공지해 온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지금은 주말이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보이지 않는다. 백악관에 특별한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마침내 제이디 벤스 부통령이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은 놀라울 만큼 좋다'고 밝혔다.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반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