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과 관련, 과거 수차례 북한 평양 방문 등 풍부한 이력을 가진 '경력직' 동행자로 알려지며 우원식 의장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동행 배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 여부 등에 대한 팩트 및 예상을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29일 오후 4시 1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전승절 중국 방문은 9월 2~5일 3박4일(일정)"이라며 "저는 늦게 우원식 의장님께서 동행을 권하셔서 수행키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이나 국정원 등 어떤 기관에서도 연락받은 바도 없고, 저도 문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 동생)김여정(북한 노동당 부부장), 현송월 부부장 등이 수행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우리 정부나 어떤 라인에서도 (전승절 행사가 열리는 중국)베이징에서 만난다는 사전 약속도 없고 들은 바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단, 우원식 의장님 내외분은 국가원수들과 함께 9월 3일 행사 본무대인 천안문 망루에 오르시고, 저는 그 밑의 사열대에 착석한다"고 현장 좌석 배치에 대해 알리면서 "우원식 의장님 내외분은 김정은 위원장 내외분을 만나실 수 있으려는지 추측도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 동선은 예측불허이니 조우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만약 리셉션 등 행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도 있겠지만, 그 역시 모른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 내외나 김여정, 현송월 부부장 등 일부 수행원들을 만나면 모두 수차례 만난 사이이기에 대화가 가능할까? 그것도 의문"이라면서 자문에 대해 자답으로 "윤석열(정권) 3년 만에 남북관계도 파탄났다"고 이유를 적었다.
그는 "(제가) DJ 특사(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6.15 남북공동선언이 나온 역대 첫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특사) 등 수차례 평양을 방문했기에, 혹시라도 하고 언론인들이 전화하시지만 이것이 제 대답의 전부"라면서 방중 관련 기자들의 문의에 페이스북 글로 답변을 갈음한다고 전하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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