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식 경북도의원, 도정질문서 주요 현안 해법 촉구

입력 2025-08-26 10:44:25

신공항 국비 확보, 행정·정치 공조 강조
청년 월세 지원·정신건강 위센터 설치 제안
교육청 기금 운용 독점 개선 촉구

경북도의회 차주식 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차주식 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차주식 도의원(경산)은 25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행정과 정치권의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행정과 정치가 따로 움직인다면 사업은 좌초될 수밖에 없다"며 2026년도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차 도의원은 청년 월세 지원사업의 재정 분담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청년 인구가 많은 경산시의 경우 전국 5위 규모의 지원을 했음에도 시 재정에 과도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와 중앙정부가 수요를 반영한 합리적 개편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또한 최근 정신건강 위기 학생이 늘고 있는 점을 들어 김천·안동·포항의료원에 병원형 위(Wee)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교육청과 도청이 협력하면 경북만의 선도적 정신건강 지원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학생과 도민 모두를 위한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약 1조 원 규모의 교육청 기금 운용과 관련해, 농협은행 단독 입찰 구조로 인한 독점 문제를 지적했다.

차 도의원은 "금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2금고 도입과 평가항목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정 경쟁을 통해 교육재정이 낭비되지 않고 학생과 도민을 위해 쓰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