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올해 1월 개통한 동해중부선 철도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철도가 지나는 포항·영덕·울진 외 경주·봉화·영양·청송 등 인접 시·군도 참여해 동해안과 내륙을 이루는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도청에서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지역 내 철도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구체화한다. 단순한 교통 거점에서 벗어나 철도역을 통해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복합관광문화공간으로 철도역을 조성하고 숙박과 체험이 어우러진 테마형 마을을 조성해 철도역을 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또한 철도·버스·택시·공유 차량 등을 연계한 통합 교통망을 구축하고,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과 수요에 맞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교통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각 시·군은 미식·역사·생태·힐링 등 자원을 연결해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해양과 내륙을 넘나드는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한편 경북형 특화 관광코스, MZ세대·은퇴자 등 세대별 맞춤형 관광상품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중부선 개통은 경북 동해안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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