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측근이자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22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정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특별검사보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22일) 오후 피의자 이종호를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 사건 1차 주포 이모씨에게 "김 여사나 VIP(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얘기해서 집행유예로 나오게 해주겠다" "김 여사가 사건을 계속 챙겨보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총 8천39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튿날인 6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해당 혐의는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하기도 했다.
다만 법원은 다시 특검의 손을 들어주며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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