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161명 정원 중 1천798명 수시 선발…83% 차지
산업 수요 반영한 학과 개편과 정원 조정 단행
일학습병행·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영남이공대학교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산업구조 변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학과 개편과 정원 조정을 단행하며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 나선다.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부문 12년 연속 1위, 최근 3년 연속 입학 충원률 100%를 기록한 영남이공대는 산업 수요와 학생 선호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으로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한다.
호텔·항공·카지노 관련 전공을 항공·호텔관광전공, 웰라이프관광전공,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으로 통합해 관광서비스계열로 개편했으며, 사회복지·보육과와 청소년복지상담과는 사회복지학과로 개편했다. 글로벌레저서비스과는 레저서비스전공과 서비스매니지먼트전공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해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달청 산하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협약을 맺어 실무 밀착형 교육체계를 마련했으며,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재정 건전성을 목표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보건의료와 첨단산업 계열 정원은 크게 확대됐다. 간호학과는 198명, 미래융합기술학부는 176명으로 늘렸다. 스마트e-자동차과, ICT반도체전자계열, 화장품화공계열은 정원을 조정했다. 사회복지서비스과 역시 주·야간 포함 200명으로 확대해 2026학년도 총 입학정원은 2천161명이다. 이중 1천798명(83%)을 수시로 선발하며, 일반고 613명과 특성화고 367명, 평생학습자 347명, 대학자체 165명, 면접 294명 등을 포함한다.
2023~20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한 원동력은 수요 맞춤형 학과 개편과 교육혁신이다. 웹툰과, 반려동물보건과, 게임애니메이션과, 글로벌베이커리과, 스포츠재활과 등 트렌드 학과를 신설·확대하며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춘 점이 주효했다.
대표 교육모델인 일학습병행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취업과 대학 진학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202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스태츠칩팩코리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 PM사 등 3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60여 개 고교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대구경북 직업계고 학생 1천2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2022년 대구시교육청 감사패, 2023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으로 이어졌다. 졸업생 취업률은 76.2%(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로, 공학계열 졸업생 3명 중 2명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학생 지원 체계도 차별화됐다. 상위권 학생은 대기업 취업반, 중위권은 중견기업 연계, 하위권은 상담·훈련 중심 지원을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 시스템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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