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부터 남구 대덕문화전당 미술관 전관
특별기획전 '시선이 그리는 지평' 중심으로
청년예술인 자립 교육·교류 프로그램 등 진행
차세대 사진·청년예술인들이 한데 모여 교류하고 역량을 쌓는 '제2회 K-청년 사진영상축제'가 오는 29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미술관 전관에서 막을 올린다.
현대사진영상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대덕문화전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특별기획전 '시선이 그리는 지평'을 중심으로 ▷K-청년 사진영상예술인 자립 교육 ▷청년 사진영상인의 밤 ▷영 아티스트 네트워킹(포트폴리오 교류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리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전시 '시선이 그리는 지평'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30세 이하 청년 사진·영상예술인 25명의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존재와 부재의 경계에서', '일상의 균열과 내면의 풍경', '시대의 기록과 세대의 기억'을 주제로 청년 세대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비롯해 그들의 고민과 열정, 동시대 사회를 바라보는 젊은 감각을 집약해 보여준다. 또한 전시는 큐레이션팀과 디자인팀 역시 2030세대가 주도했다.
이번 전시 공모 포트폴리오 심사에는 손현정 서울시립사진미술관 학예연구사, 이민아 서서울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의로 큐레이터가 참여했으며, 멘토단에는 고동연 미술평론가, 노기훈 사진작가, 유기상 청운대 교수, 윤석원 계원예술대 교수, 이승열 사진작가, 임안나 상명대 교수, 임창민 계명대 교수, 전리해 미디어아티스트, 정훈 현대사진영상학회 회장, 현혜연 중부대 교수 등이 함께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9월 5일 오후 6시에는 전시 오프닝 리셉션과 '청년 사진영상인의 밤'이 열리며, 9월 6일에는 유현주 연세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트폴리오 리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폐막일인 9월 25일에는 우수작가 5인을 선정해 'K-청년 사진영상 우수작가상'을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작품집 제작 및 개인전 개최 지원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축제 총괄 기획자인 정훈 현대사진영상학회 회장(계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은 "제2회 K-청년 사진영상축제는 차세대 한국 시각예술을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예비예술인들의 교류와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을 목표로 한다"며 "특히 올해는 동아시아 청년예술인의 교류와 국제적 소개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사진영상예술의 미래적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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