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95개교 1~2학년 265명 대상
담임교사·외부강사 주 2~3회 1대1 지도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한글 해득 및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95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6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한글 발돋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여름방학 한글 발돋움 교실은 한글 미해득으로 학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의 기초가 되는 한글을 익히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학력신장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한글 해득 및 초기 문해력 향상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외부강사가 주 2~3회에 걸쳐 1대 1 개별 맞춤형 집중 지도로 진행된다.

특히 한글해득수준 진단도구를 통한 사전 진단으로 학생 개인별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또박또박 한글교실', '대구 문해력 똑똑 읽기 첫 걸음', '어휘싹' 등 한글 학습 및 문해력 향상 지원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한글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전익진 대구초 교사는 "올해 1학년을 담당하며 난독 및 한글 미해득 학생에 대해 개별지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여름방학 맞춤형 지도로 학생들의 한글 해득과 기초학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초등 저학년 시기에 한글책임교육과 초기 문해력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기초학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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