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985명 선발
K-MEDI 실크로드와 RISE사업으로 글로벌 혁신 플랫폼 대학 도약
교과·종합·실기 등 다양한 전형 운영
"지역과 세계를 연결한다" 변창훈 총장의 비전 선포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건학 이념으로 삼아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혁신 플랫폼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학의 핵심 비전은 'K-MEDI 실크로드 추진대학'으로, 글로벌캠퍼스 설립, 교육 콘텐츠 해외 수출, 지역 산업체와의 공동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교육·산업·국제화를 아우르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K-MEDI 실크로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노마드캠퍼스 17곳 설치, 융합산업기술원 설립, G-벨트 출범을 통해 비전 실행에 나섰다. 이어 5월에는 몽골 오르홍주와 국제 포럼을 열고 한방스마트팜, K-뷰티 기술 수출, 코스메틱 공동공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대학과의 공동 교육, 해외 임상 기반 조성, K-뷰티 기술 수출은 지역 고유 자산의 세계화이자 한국 전통의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교육부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도 선정되며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했다. 경상북도와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K-MEDI 산업 특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한방 바이오 연구개발, 화장품·식품 소재 개발, 기술사업화, 취·창업 지원 등 실질적인 혁신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K-MEDI 산업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과정을 개설했고, 지역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착수했다.
학생 지원 제도도 강화됐다. 경산·청도·영덕 지역 고교 출신 학생에게는 4년(6년)간 전액 장학이 지급되는 'K-MEDI지역인재장학금', 경산으로 주소지를 이전한 경우 학업장려금 100만원을 최대 4회(6회) 지급하는 제도가 운영된다. 또한 2024년 하반기 혁신캠퍼스 완공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인프라가 제공된다.
대구한의대의 대표 특화 분야인 화장품·뷰티계열은 화장품학과,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뷰티케어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는 뷰티계열통합 모집을 실시한다. 입학생은 1학년 말 통합단위 내에서 원하는 학부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의 91%에 해당하는 985명을 선발한다. 주요 전형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476명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133명 ▷학생부교과 기회균형전형 24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132명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78명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 41명 ▷실기실적 일반전형 20명 등이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지역인재전형은 성적 80%와 출결 20%를 반영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대구한의대는 한의학, 바이오헬스, 화장품·식품 산업 등에서 오랜 시간 축적해온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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