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 전공, 문화예술 분야 활동 이력 활용…문화예술인 활동 적극 지원
일회용 용기,몽골텐트, 인기 가수 없어도 성공적인 축제 만드는데 앞장
정원기 경주시의원(국민의힘)은 자신의 전공과 이력을 십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신라문화제 등 축제의 변화에 기여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시의원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한국음악을 전공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경주시지부장과 경주예총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이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 경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지난 3년 동안 의정활동도 이에 집중해 호응을 받은 것도 있지만 미흡한 부분도 있다고 자평했다.
정 시의원은 "경주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경주시, 경주문화재단과 함께 신라문화제와 벚꽃축제에 일회용 용기와 몽골텐트, 인기 가수를 초청하지 않는 3무(無) 축제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섰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라문화제는 몇 년째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인기 가수를 초청하지 않고도 경주만의 특성을 가진 주제극 공연은 의미 있게 풀어냈고, 나머지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해 성공적인 문화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민이 참여하고 트렌드(경향)를 따라 가며 생산적인 축제를 만들어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시도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에 과도한 관광객들이 몰려 쓰레기나 소음 문제, 차량 혼잡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과잉관광)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경주 용황지구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또 '신중년(新中年)' 세대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출퇴근 길거리 인사를 과감히 포기하고 아침 등교시간대 황남초등학교 앞에서 교통봉사를 한 것과 동료 시의원, 경주시 문화예술과·경주문화재단 직원들과 함께 영국 에든버러축제에서 축제 운영방식 등을 배운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정 시의원은 "남은 임기 지역 문화예술인과 문화단체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복지 향상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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