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조 AX 전략 세미나' 개최…지역 제조업 디지털 전환 앞당긴다

입력 2025-08-18 17:43:33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엑스코 서관에서 '지역 제조업 디지털 혁신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전략 세미나'를 열고 지역 제조업의 AI 기반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의 최신 동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 이원찬 교수의 발표로 시작된다. '인공지능기술의 원리와 융합'이 주제다. 이어 헥사곤(HEXAGON) 홍흥섭 본부장이 제조업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LS일렉트로닉 김춘권 팀장이 AI 제조안전 솔루션과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ABB 실증팩토리'는 지역기업이 개발한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 기술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해 검증하고, 사업화·고도화를 추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슬기로운 LLM 생활 : 에이전틱 AI와 LLMOps'를 주제로 대규모 언어모델 운영(LLMOps)과 AI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며, 대규모 언어모델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대구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조기업과 ICT 공급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촉진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세미나가 지역 제조업체들이 디지털 혁신의 흐름에 발맞춰 신속히 적응하고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해 제조업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