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시 내 역사지역 탐방하는 뚜벅이 답사 열려
일제강점기·한국전쟁 등 근현대 문화유산 학습
포항의 옛 도심 중앙을 걸으며 근현대 문화역사를 탐방하는 문화행사가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중앙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포항문화역사길라잡이(회장 최명수)가 마련한 '포항 원도심 문화역사 알기-뚜벅이 답사'는 포항지역 고유문화의 발생지와 일제강점기 및 한국전쟁과 관련된 근현대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이다.
전주형 포항시의원을 비롯해 40여명의 시민들은 이날 2시간에 걸쳐 중앙동 일원을 걸으며 역사문화 해설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답사길잡이를 한 이영률 포항문화역사길라잡이 운영위원은 "인간은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역사를 통해서 상상력을 발휘하여 무엇인가를 볼 줄 아는 존재인데, 무관심 속에서 잊혀진 향토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역사적 상상력으로 복원하여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06년 설립한 포항문화역사길라잡이는 지역 문화·역사에 대한 연구와 시민 교육, 소외된 '비지정 문화유산'의 안내 해설판 설치,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주기적 모니터링 및 주변 정화 활동 등을 해오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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