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여자배구부,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대회 우승
예선·준결승 전승, 결승서 목포과학대 제압
개인·지도자상 휩쓴 경일대…남자배구부도 준우승
방학도 잊은 땀방울이 금빛 결실로 돌아왔다. 경일대 여자배구부가 전국대학배구대회에서 무실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배구부 역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여자배구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여대부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배구 정상을 탈환했다.
경일대는 여자부 조별 예선에서 동의대와 단국대를 각각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도 광주여대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고, 결승전에선 목포과학대를 3대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대회 전 과정에서 단 1세트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고서현(스포츠지도 2)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서가은(스포츠지도 1) 선수가 블로킹상을 수상했다. 김연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남자배구부도 B그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성(스포츠지도 1) 선수가 공격상을, 정영훈(스포츠융합 1) 선수가 서브상을 받았으며, 방지섭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연 감독은 "방학도 없이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과 묵묵히 팀을 이끌어준 지도자들 덕분에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는 1차전 남자부 우승에 이어, 2차전 여자부까지 우승하면서 팀 전체의 상승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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