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특별재난지역 피해 학생에 등록금 지원
산불·오폭·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학생, 2025년 2학기부터 지원
필수경비 기준 2개 학기 연속 차등 지급…8월 13일부터 2차 신청

산불과 호우 등 특별재난지역 피해 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교육부는 2025년 2학기부터 산불과 전투기 오폭,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해 가정 대학생에게 '재난피해 가구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재난피해 가구 등록금 지원은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입은 가정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기 위한 국가장학금 유형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일 기준으로, 2025년 2학기부터 다음 학기까지 총 2개 학기에 걸쳐 등록금 내 필수경비를 학자금 지원구간과 피해 경중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특히 주택 반파 이상의 피해를 입은 가구 학생에게는 신속한 장학금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 학생은 반드시 국가장학금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며, 2025년 2학기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경우 2차 신청 기간인 8월 13일부터 9월 10일 사이에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 사실은 지방자치단체에 주택 피해 규모 확인 및 신고가 완료되어야 인정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피해 가구의 대학생에게 신속하게 등록금을 지원해 국가적 재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으로 대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등록금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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