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에서 인증까지…대구한의대, 기업과 손잡다

입력 2025-08-04 08:20:03

대구한의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규격인증 지원기업과 협약 체결
기술개발부터 제품화·인증까지 전주기적 지원 체계 구축
재활의료산업 중심…지역 기업 기술 자립도 제고 목표

대구한의대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단과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단과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단은 최근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및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재활의료산업을 중심으로 한 유망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지원사업은 재활산업 분야에서 기술 수요와 인증 획득에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그 결과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과제 4건과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과제 6건 등 총 10개 과제가 선정됐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원기업은 ▷㈜엠디 ▷㈜줌랩 ▷㈜코트라스 ▷㈜에이알미디어웍스 등 4개 업체이며,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기업은 ▷㈜마이크로엔엑스 ▷㈜지닉스 ▷㈜엠쓰리솔루션 ▷㈜지엘 ▷㈜한의 ▷㈜푸딩 등 6개 업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개발 초기단계부터 실증 및 검증, 제품화, 국내외 인증 획득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과제들은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능성 재활제품 개발이나 기술 표준 확보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호경 대구한의대 혁신융합캠퍼스구축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