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천69명 지원…20대 72% 최다, 외국인 자원봉사자 200명과 회의 지원 예정
경상북도는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254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은 입출국·수송 지원을 비롯해 숙소·관광 안내, 회의 운영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각국 대표단을 맞이하는 등 '민간 외교관' 임무를 수행한다.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는 전국에서 1천69명이 참여했으며, 서류심사·대면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254명 중 남성 87명(34%), 여성 167명(66%)이며 학생이 147명(58%)으로 가장 많다. 경주 지역 주민은 총 79명(31%)이 선발됐다.
자원봉사자 가운데 20대 비중이 71.6%(182명)로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 시니어 봉사자도 21명(8%)이 선발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정상회의 기간 도내 외국인 자원봉사자 200명과 함께 경주를 찾는 해외 각국 손님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도는 10월 중 기본 소양·현장실습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발된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APEC 정상회의가 국제사회에 한국의 저력과 품격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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