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8조 규모 BTO 방식…3% 지분 참여, 1,148억원 규모 계약 체결
HS화성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경기 남양주까지 총 82.84km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TX-B 민자 구간은 총 62.89km로 이 중 39.98km는 신규 노선이며, 기존 노선 22.91km와 병행 운영된다. 정거장 9곳과 차량기지 1곳이 포함된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 8월 착공을 목표로 약 72개월간 공사가 진행되며, 이후 4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조8천679억원 규모로,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이후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한 뒤 운영 수익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HS화성은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과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공동참여사로 시공에 참여하며, 3% 지분을 확보해 약 1천14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안영준 HS화성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국가적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당사의 축적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과 인천 간 이동 시간이 약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HS화성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대형 인프라 민자사업에 대한 시공 역량을 확장하고, 향후 유사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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