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초등생 뮤지컬 캠프 한마당…대구 가창중,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공연

입력 2025-08-01 18:15:54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5일간 초등생 25명 참여
가창중 뮤지컬 교육 시스템·인프라 체험…공연 선보여

대구 가창중학교는 1일 초등학생 뮤지컬드림캠프의 일환으로 유명 뮤지컬
대구 가창중학교는 1일 초등학생 뮤지컬드림캠프의 일환으로 유명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공연을 실시했다. 가창중 제공

대구 가창중학교는 1일 유명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창중은 전국 유일의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로, 대구시 예술드림거점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초등학생 뮤지컬드림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뮤지컬드림캠프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5일간 지역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 대상을 가창 지역을 넘어 수성구 전역으로 확대, 12개 초등학교 25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가창중의 우수한 뮤지컬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체험하고, 마지막 날 학부모와 친구들을 초청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또 같은 기간 가창중 뮤지컬 갈라팀 워크숍도 함께 진행해 초등학생 공연과 더불어 수갈라팀의 준높은 공연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대구 가창중학교는 1일 초등학생 뮤지컬드림캠프의 일환으로 유명 뮤지컬
대구 가창중학교는 1일 초등학생 뮤지컬드림캠프의 일환으로 유명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공연을 실시했다. 가창중 제공

가창중 뮤지컬 갈라팀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1, 2학년을 대상으로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다. 이들은 유명 뮤지컬 넘버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매년 지역 초등학교 방문공연 및 대구시교육청 주관 학생동아리한마당, 창의융합축전, 대구학생책축제 등에 초청돼 공연하고 있다.

한편, 가창중은 농촌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 속에서 2018년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로 전환한 후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뮤지컬, 성악, 연극, 합창, 1인 1악기 수업 등을포함하고, 방과후학교에서는 작곡, 중창, 색소폰, 피아노, 통기타, 실용무용, 현대무용, 밴드, 연극 제작, 뮤지컬 제작, 미술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