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항에 입항하던 해군 상륙함에서 불이 났다.
해군은 "31일 오후 3시 49분쯤 진해 군항에 입항 중이던 해군 상륙함(향로봉함) 보조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항로봉함에는 승조원 등 180여명이 탑승 중이었고, 환자 2명이 발생했다.
환자 1명은 오른팔과 옆구리에 1~2도 화상을 입었으며 다른 1명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현재는 회복된 상태다.
화상환자는 해양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해군은 "함장과 도선사를 제외한 모든 장병은 함정에서 이탈했다"며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해 화재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