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지음/문예바다 펴냄
오늘날의 젊은 세대 대다수는 치솟은 부동산 가격과 복잡한 제도 앞에서 좌절부터 경험하곤 한다.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그룹에서 부동산 자산 운용·관리를 하고 있는 저자 또한 무자산 청년으로 시작했지만, 그는 자산 증식의 욕구 이전에 자연과 가까이하고 싶은 욕구, 다시 말해 '토지 소유 본능'이 출발점이라고 봤다.
저자는 소액 투자가의 표본으로서 두 발로 전국을 누비며 결국 서울 아파트와 수도권 토지를 마련했다. 청년들이 마음속 부의 씨앗을 발견하길 바라며, 현장에서 터득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도 진심 어린 조언을 책에 담았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은 종잣돈 마련법과 부동산 심리학, 경매·리츠, 세금과 법률 지식까지 폭넓게 다루며 '작은 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투자'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더불어 이문열, 박완서 등 예술인들의 집 이야기와 부동산 실거래 사례, 풍수지리·판례 해설 등의 내용들로 흥미를 더한다.
저자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물권법(소유권)에 흥미를 갖고, 대학원에서는 국제거래법을 전공했다.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미국과 캐나다, 일본, 중앙아시아 등을 돌며 다양한 부동산 흐름을 익혔다. 현재는 법인의 부동산 자산관리 일을 하며 실제 투자 경험에서 나온 통찰을 풀어낸다. 232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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