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등 약물 오남용 줄이며 효과적인 치료 이끈 점 높게 평가
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4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3회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도 외래 진료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적정성과 신뢰성이 잘 지켜졌는지 여부를 따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급성 상기도·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 목수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0.18%)과 급성 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0.00%)은 각각 전체 평균인 45.2%와 61.86%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며 1등급 획득에 힘을 보탰다.
한동선 병원장은 "항생제 처방은 의료 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병원은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