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타 차 완승…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
욕심 내려놓고 집중…2라운드 10언더가 결정적
2주 연속 우승…랭킹 2위 도약 눈앞
골프 국가대표 유민혁(서강고 2년)이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민혁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시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 서·중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8세 이하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 합계 25언더파 191타로 우승했다. 2위 김로건(200타)을 무려 9타 차로 따돌리는 완승이었다.
대회 후 유민혁은 "저번 주에도 우승했는데 이번 주도 우승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첫날부터 경기 운영이 잘 풀렸지만, 욕심을 내지 않고 침착하게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유민혁은 2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를 기록하며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경신했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3라운드까지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앞서 지난 18일 막을 내린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대한골프협회 남자부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유민혁은 최근 대회 성적이 반영되면 2위로 순위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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