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윤희숙? 당신도 인적 쇄신 대상…국힘 전체가 문제, 누가 누구를 쇄신하냐" [일타뉴스]

입력 2025-07-15 23:41:19

조원진 "윤희숙, '인적 쇄신' 말 꺼내면 안 돼…반이재명 노선 구축하는 게 더 급하다"
"TK 국민의힘 의원들, 당 지지율 하락하는데 대구시장·경북도지사에 정신 팔려있다...기가 막힐 노릇"
"우리공화당, 국민의힘과 합당할 것…보수 바꿔야"

매일신문 유튜브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7월 15일 방송.

-방송: 7월 15일(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이하 최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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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현: 대표님께는 다른 거 여쭤볼게요. 자료를 보면서 말씀을 드릴 텐데. 국민의힘 지지율 여쭤보면 대표님께서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지율 최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PD님 조사 띄워주시면 잘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인데 국민의힘 지지율이 24.3% 그러니까 미래통합당, 국힘의 전신이죠. 2020년 그 당시에 2020년 5월 3주 차에 기록한 역대 최저치가 24.8%였는데 그거를 깬 수치입니다. 원인이 어떻게 보세요? 원인이 뭘까요?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원진: 국민들로부터 국민의힘이 외면받는 거는 사실이잖아요. 자당 대통령을 탄핵을 해서 이재명의 독재 구도를 만들어 준 장본인들이 같이 있다고요. 그런데 비대위원장이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대위 맡으면서 혁신위를 놨는데 혁신위도 안 돼. 될 수가 없어요. 아니 혁신위가 아무 권한도 없는데, 비대위도 아무 권한이 없어요. 40일 있으면 당 대표가 뽑히는데 비대위, 혁신위가 할 일이 뭐가 있습니까? 경선 관리만 잘하면 되는데 뭘 자꾸 내놔.

그다음에, 탈보수하자는 거야.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탈보수화하자는 거야. 아니 보수의 가치가 잘못돼서 당신들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게 아니고 보수의 가치를 당신들이 버려버리고 배신했기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고, 또 자당의 대통령을 패거리하듯이 갈라서 가지고 대통령 탄핵 소추하는 바람에 이재명 정권이 들어왔고 거기에 대한 석고대죄를 해야 되는데 또 인적 쇄신을 한대. 국민의힘 전체가 인적 쇄신 대상이에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서수현: 국민의힘 전체가요?

▶조원진: 국민의힘 전체가 인적 쇄신 대상이라는 게 왜냐하면 윤희숙 지금 혁신위원장도 그 후보자 단일화할 때 그때 연구원장 하면서 했던 발언들 보세요. 그 사람도 혁신 대상이라니깐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국민의힘 전체가 혁신 대상이라고 하는데, 인적 쇄신 대상이라고 하는데 그걸 안 해.

인적 쇄신을 들고 나올 상황도 아니에요. 저는 사실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동훈 계엄에 탄핵에 찬성했던 열두 사람. 또 후보 교체하려고 했던 소위 그 쌍권을 중심으로 한 사람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친문 핵심으로서 호가호위했던 사람들은 뭔가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책임은 져야 돼요. 그런데 그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럼 다음 당 대표도 그거 할 수 있는 그거 못 합니다.

국회의원들을 인적 쇄신 시킨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출당을 시킵니까? 그것도 안 돼요. 개헌선(개헌저지선)을 겨우 지키고 있는데 그 사람들 출당을 시켜가지고 개헌선을 무너뜨린다? 그것도 안 되잖아요.

그러면은 결국은 선거를 통해서 인적 쇄신을 할 수밖에 없다. 다음 지방선거나 또 총선을 통해서 3년 후에 있을 총선을 통해서 인적 쇄신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서 대통합을 통해 가지고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는 게 더 급하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안에서 내분이 자꾸 그렇게 되는데, 당 대표 단일 지도 체제를 했는데 거기에 반발해서 하는 사람은 그때부터는 진짜 인적 쇄신을 해야 돼요. 그렇지 않고 단일 지도 체제로 반이재명 전선에서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 제 세력들을 모아서 이재명 독재의 길을 막는 게 급선무 아니냐.

다 인적 쇄신의 대상인데 누가 누구를 인적 쇄신한다는 자격도 없습니다. 밖에서 보는 국민들은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가 없으니까 지지율이 더 떨어질 것 같아요. 기대가 아예 없다. 그런데 그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바치고 있었던 게 대구 경북 지지율이거든요. 대구 경북이 67% 정도 대선 때 얻었던 표가 반토막 났어요. 대구 경북도 지지율이 민주당한테 뒤지고 있잖아요.

대구경북에 있는 국회의원들도 스탠스를 바꿔야 된다. 이렇게 가면요. 다음 지방선거 때 대구는요. 무소속 돌풍이 불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가 없어요. 만약에 다음 당 지도부가 제대로 된 변화 쇄신 혁신을 안 하면은 국민들이 대구경북에서부터 국민의힘을 버려 버린다고. 그러면은 바치고 있는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은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 떨어진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한테 지고 있다고 하는 그것만 보더라도 국민의힘이 얼마나 못하는지 알 수가 있어요. 아니 대구경북의 국회의원들이 안 보여. 안 보이다가 갑자기 시당위원장 선거하는데 또 서로 싸워. 시당위원장 선거하는데 싸울 때냐, 그런 생각들이 (시도민들에게) 있잖아요.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벌써 내년 6월이니까 1년 안 남은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여기에 다 정신 팔려 있는 거야. 조금이라도 이름깨나 있다하면 다 시장, 도지사 이름이 다 올려. 참 기가 막힌 노릇입니다. 나라가 다 망해가고 있는데 시장하면 뭐 합니까? 예산도 그렇고 다 망했는데.

그리고 대구시장에 가서 호가호위하겠다 이런 생각 버리시고 국회의원 자리로서 소위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해라. 그게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마음이 그렇잖아요. 그분들이 바라는 바가 그거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이 바라는 바하고 동떨어진 자기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그런 행동들은 모두가 폭삭 망할 수 있다 폭삭 망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서수현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서수현: 대표님께 또 여쭤보고 싶은 게 말씀하신 게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분열도 많은데 아무래도 그중에 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 가지가 또 윤 전 대통령을 거론할 수 없지 않을 것 같은데 윤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수사 받고 있잖아요. 그리고 최후 변론에서도 사람들이 나와 연락을 많이 끊고 있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고요. 그러면 윤 전 대통령 요즘 관련해 가지고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언더찐윤입니다. 혹시 들어보셨는지요.

어떤 분은 언더찐윤이 있다라고 하고 어떤 분은 없다라고 하고요. 어제 나온 박민영 대변인은 "진정한 언더찐윤은 배현진 의원이다", 왜냐하면 배현진 의원이 언더찐윤이 있다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박민영 대변인은 "만약에 있으면 배현진 의원이겠죠" 이렇게 언급을 했었어요.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원진: (언더찐윤) 없습니다. 언더 없다고. 언더 있을 정도로 (국민의힘이) 그 정도로 조직화되어 있으면 저는 고맙겠어요.

▷서수현: 배현진 의원은 왜 자꾸 언더찐윤 있다고(하는 건가요?)

▶조원진: 언더찐윤이라고 하면서 친윤을 치는(공격하는) 거잖아요. 숨어 있는 친윤 세력들 소위 윤석열 정권에서 호가호위했던 사람들이 뒤로 숨어서 당 대표도 만들고 원내대표도 만들고 이렇게 간다고 가정을 하는데. 언더찐윤이 있을 정도로 (국민의힘이) 그 정도로 잘 돼 있으면 걱정을 안 합니다. 3선 의원 중심으로 언더찐윤이 있다? 3선 의원 몇 명 얘기를 해 보세요. 언더찐윤이 어디 있습니까?

숨어 있는 사람. 용기가 없어 뒤로 빠져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지. 언더에서 자기들끼리 모여가지고 '아 이번에는 나경원을 밀어?', '아 이번에 김문수 밀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도 안 됩니다. 저는 당권파라는 표현을 써요. 친윤은 이미 없어졌어요. 언더찐윤도 없어졌어요.

▷서수현: 친윤이 없으니까 언더찐윤도 당연히 없겠죠?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원진: 없죠. 자기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 중진들을 중심으로 한 당권파 지금 당권파는 송언석 원내대표를 만들었던 당권파잖아요. 그러한 당권파들의 움직임들이 눈에 좀 보이잖아요. 이번에 소위 혁신위원회를 계속 띄우고 그 혁신위원회를 실패했는데 또 띄워요. 그것은 다음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있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견제다. '우리 아직 살아있어' 하는 걸 보여주기 위한 거예요.

그 밑에 친윤이라고 다 도망갔는데 언더찐윤, 아니 영남권과 특히 TK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언더찐윤의 대세가 있다? 저는 소설이고 그것 또한 윤석열, 소위 한동훈 쪽 사람들의 윤석열 대통령과 연관된 국회의원들에 대한 마타도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서수현: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아까 전에 대구시장 말씀하셨잖아요. 대구시장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만 벌써 10명이 넘어가거든요. 아시겠지만 저희 조조열전 같이 하셨던 조응천 의원님도 후보군으로 거론이 되고 있고 누가 유력하다고 보세요?

▶조원진: 나도 거론되는데? (웃음) 그래서 대구시장은 대구 시민들이 이번에 절실하게 느꼈을 거예요. "야 이래 가지고는 TK가 보수의 중심이라는 것조차도 말하기 힘든 상황이 되겠다"(라고).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게요. 박근혜 대통령 때 소위 탄핵을 했던 그러한 중심 세력들이 바른정당 만들어 나가고 그것을 다시 홍준표라는 사람이 자기 세를 얻기 위해서 다시 살려주고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소위 말하는 용기 있는 정치인들을 못 만들어냈어요. 그래서 대구경북 시도민들도 다음에 대구시장도 있고 국회의원 선거도 있고 보궐 선거도 나올 가능성도 있고 있잖아요. 그러면은 대구시민들, 또 경북도민들의 정서를 대변해 주고 그 정서를 통해서 목소리를 내면서 시도민들의 이익을 챙겨오는 그러한 쪽으로 생각을 바꾸셔라.

저는 뭐 지금 '국민의힘과 합당하겠다' 이런 선언을 했는데, 국민의힘이라고 다 이렇게 찍어주는 행태는 좀 바꾸셔라. 이제 그리고 국민의힘 누가 가도 서문시장 가서 물개 박수 치는 것도 좀 바꾸셔라 (이렇게 봅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