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은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에 이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공사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순환형 트램 노선) 사업은 총 연장 36.6㎞에 달하는 노선으로 전체 1조5천69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서한은 5공구(3개 정거장, 총 170억원)의 시공을 맡았다. 이곳에는 주행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무가선 트램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서한은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도 수주했다. 이 노선은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이시아폴리스 등을 잇는 총 연장 12.4㎞의 노선이다. 서한은 지난 4월 1공구(4개 정거장, 총 1천390억원)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어 6월에는 2공구컨소시엄에도 참여해 시공사로 투입된다. 앞으로 서한이 힘쓰는 엑스코선은 북구와 동구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구산업선과 함께 광역 교통망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한은 철도 인프라 분야 시공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정관리 능력을 인정 받아 왔다. 실제로 서한은 GTX-B 노선 광역급행철도, 여주~원주 간 철도 사업, 대구산업선 등 주요 철도 사업을 수주하며 철도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서한은 안정적인 재무건전성과 54년간 축적된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신 공법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김병준 서한 전무이사는 "도시의 동맥을 잇는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사람과 삶을 연결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수주는 서한이 축적해온 시공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단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기술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며 도시의 내일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서한은 이번 대전·대구 도시철도사업의 동시 수주를 계기로 수도권은 물론 지방 대도시의 철도망 구축에도 적극 참여하며 전국 단위 교통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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