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천동의 900여 가구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1분쯤 동구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갑작스런 정전에 3개 동에 사는 일부 주민은 운행 중인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지 18분 만에 승강기에 갇힌 주민을 구조했다.
정전은 이날 오후 9시 58분 대부분 복구됐지만 일부 세대는 재차 정전된 상태다. 현재 한전은 원인조사와 복구 작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