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 기대
경북 울진군은 국도 36호선 쌍전1리에 조성된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이하 '금강송 쉼터')를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강송쉼터는 2021년 국토교통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준공, 이후 임시 운영을 해왔으며 식당과 카페, 화장실, 전기차충전소, 휴게시설 등으로 조성됐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쌍전1리 마을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쌍전1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금강송 쉼터 내 식당과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
쌍전1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영업허가를 받아 조합원들이 한식자격증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메뉴를 개발하는 등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금강송 쉼터는 벌써부터 음식과 커피가 맛있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운전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역할까지 한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쌍전1리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주민이 주인이 돼 만든 공간인 만큼, 더 따뜻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36번 국도를 통해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따뜻하고 환영하는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국도 36호선을 따라 울진을 찾는 분들께 편안한 쉼과 따뜻한 환영을 전할 수 있는 '금강송 스마트 복합쉼터'가 문을 열게 돼 매우 뜻 깊다"며 "많은 분들이 금강송 쉼터를 통해 울진의 따뜻한 정과 매력을 느끼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행정,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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