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ETRI, 유니코어 유망기술 설명회 개최
산학연 협력의 실천형 모델…기술이전에서 실증·투자까지
AI·로봇·모빌리티 등 5대 핵심 기술 분야 소개, 맞춤형 상담도 병행
경북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유망 기술을 직접 소개하고 사업화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은 최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경북대–ETRI 유니코어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경북대–ETRI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행사는 양 기관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초기술(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지역 산업계에 소개하고,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경북대와 ETRI 소속 연구진을 비롯해 지역 기업 관계자, 기술이전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된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AI) ▷첨단로봇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등 지역 산업 수요가 높은 분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상담도 병행됐다.
이번 설명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이전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술 실증, 창업, 투자 연계까지 포함하는 '전주기(全週期) 사업화 모델'을 지향한 점이다. 상담 기업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후속 공동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경북대–ETRI 대경권 학연플랫폼사업단의 박춘욱 경북대 교수는 "이번 설명회는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단순한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문제 해결형 기술로 실증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한 실천적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대와 ETRI는 지속적인 공동연구, 기술이전, 창업 및 투자지원 등 전주기 통합형 산학연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정주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와 ETRI는 앞으로도 공동연구를 지속해 지역 대학의 연구성과가 지역 기업과 연결되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필요하시면 행사 참가 기업, 발표 기술 세부 목록 등도 이어서 구성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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