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보직자 워크숍 개최… "원팀으로 대학 혁신 이끈다"
AI 특강부터 발전계획 공유, 분임토의까지… 실행력 높인 구성형 워크숍
"연결과 통합의 시간"… 의료원·산학협력단 포함한 원팀 결속 다져
영남대가 대학, 산학협력단, 의료원 보직자들이 함께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실행을 다짐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구성원 간 연대와 통합을 강조하며 실질적 대학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인공지능(AI) 특강부터 부서별 발전계획 발표, 분임 토의,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화합의 장을 이뤘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지난 24일 천마아트센터에서 '2025학년도 YU 보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We are One! – We are One team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학 본부, 산학협력단, 영남대의료원 보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영남대의 조직 간 연대를 다지고, 각 부서의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미래 지향적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오전에는 하이퍼엑셀 이진원 최고기술책임자(CTO)의 'AI와 대학의 혁신' 특강이 열려, 인공지능 시대의 대학 역할과 변화 방향에 대해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희용 기획조정처장, 김종수 산학협력단장, 서완석 의료원 기획조정처장이 각각 대학, 산학, 의료 분야의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혁신, 행정혁신, 산학·연구혁신 등 3개 주제로 나뉜 분임 토의에서는 각 부총장 주재로 현안을 논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실현 가능한 실행 전략을 도출했다. 오후에는 분야별 토의 결과를 공유하며 전체적인 방향성을 함께 점검했다.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최외출 총장의 마무리 특강이었다. 최 총장은 "정책의 일관성으로 혁신을 이끌고,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철학을 강조하며, "대학 본부, 의료원, 산학협력단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원팀(One Team)'으로서의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간 소통과 협력은 대학 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동력이며, 이를 통해 강한 실행력과 유연한 혁신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은 단순한 전략 공유를 넘어, 대학 구성원들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행사 전 산학협력단과 의료원 현장에는 커피차가 배치돼, 일상 속 헌신하는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캠퍼스 및 박물관 투어, 만찬 행사,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 간 유대감을 다졌다. 구성원들은 이번 워크숍이 형식적인 일정이 아닌, 진정한 소통과 실행의 출발점이었다는 데 공감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최외출 총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서, 각 구성원의 역량이 조화를 이루고, 대학 성장환경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혁신과 화합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을 품격 있는 선진사회로 이끄는 인재, 그리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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