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자체 개발 AI '루시드' 도입…업무 효율성 증진

입력 2025-06-25 16:23:41 수정 2025-06-25 18:30:38

사내 지식 데이터 배워 맞춤 답변…반복 업무 등 자동화해 집중 도움

엘앤에프 구지 3공장 전경. 엘앤에프 제공
엘앤에프 구지 3공장 전경. 엘앤에프 제공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루시드'(Lucid)를 도입해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엘앤에프가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 루시드는 사내 지식 데이터를 학습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지능형 업무 지원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정보 검색과 활용 시간을 단축시키고, 부서 간 협업 강화 및 신규입사자 적응 기간 단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처리를 자동화시켜 임직원들이 핵심 업무와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엘앤에프는 ▷AI 현황 분석 및 전략 수립 ▷AI 역량 강화 ▷AI 구현 및 전사 플랫폼 구축 ▷AI 고도화 등 4단계 혁신 전략을 수립해 AI 도입과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현장 품질 향상과 오류 감소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리터러시 및 업무 자동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직별 업무 특성에 맞춘 실습 중심의 교육과 활용 우수사례 공유 기회를 제공해 임직원들이 AI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즉각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사무 업무 영역에서 더 나아가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생성형 AI 기술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환 엘앤에프 IT운영팀장은 "급변하는 2차전지 시장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자체 개발 AI 솔루션으로 보안성과 특화 기능을 확보하고, 제조·R&D·품질관리 등 전 분야로 AI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