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성과 공개… 2단계 글로벌 사업 본격화
시기능 보조기기 사업 성과, 메디엑스포서 전시… 국내외 바이어 주목
18개 제품 상용화, 473억 원 매출… 글로벌 진출 위한 2단계 사업 착수
대구가톨릭대가 국내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은 지난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메디엑스포 코리아 2025'에 대구테크노파크 로봇모빌리티센터와 공동 참가해,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사업의 성과를 대내외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행보에 나섰다.
이번 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사업(이하 시기능 보조기기 사업)'의 1단계 성과를 집약한 자리로, 국내외 바이어와의 기술 교류 및 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부스에는 사업 수혜 기업인 비전케어 협동조합 소속 ㈜뷰사이언스, 씨아이비전, ㈜웨어컴퍼니, ㈜아이메디, ㈜하가 등 총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바이오브릭스는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개발한 각막 재생 치료제가 해외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으며, ㈜픽셀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눈 건강 자가 진단 키오스크를 참관객에게 시연하며 제품 우수성을 직접 입증했다.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1단계 과제를 수행하며 △총 18개 제품 상용화 ▷473억8천300만원 매출 ▷402명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CES 혁신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대외 평가에서도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사업단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운 사업은 기존 인체부착형 기기를 넘어 광학·바이오 소재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진단·치료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중점 지원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의 협력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홍 사업단장은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탈북자 출신 박충권 의원 "탈북민 비하한 김민석, 사죄하라"
이재명식 등거리 외교, 한반도 안보 우려…국제적 고립 자초하나
李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대통령실 "국내현안·중동정세 고려해 결정"
무안공항 참사 피해지역 경제지원 본격화…24일 용역 착수보고회
김용태 "李 대통령, 소통의지 없어…대화 모양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