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를 대표합니다"…홍보대사, 책임감 입고 출발선에 서다

입력 2025-06-23 09:13:30 수정 2025-06-23 15:05:37

대구보건대학교, 학생홍보대사 교육 연수 실시
선발 경쟁률 5.9대 1…10명 최종 선발
예절부터 캠퍼스투어까지…실무 역량 집중 훈련

19일 경남 밀양에 위치한 대구보건대 보현연수원 중회의실에서 제27기 학생홍보대사가 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19일 경남 밀양에 위치한 대구보건대 보현연수원 중회의실에서 제27기 학생홍보대사가 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가 2025학년도 학생홍보대사 교육 연수를 통해 차세대 대표 얼굴을 길러냈다. 최종 선발된 10명의 홍보대사는 향후 1년간 대학을 대표해 입시 설명회, SNS 홍보, 각종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2025학년도 학생홍보대사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지난 18~20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보현연수원에서 집중 교육 연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홍보대사들의 역할 수행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실무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선발된 27기 홍보대사 10명은 지난 5월 21일 진행된 최종 면접에서 5.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보건행정학과 1학년 박가은(18), 물리치료학과 2학년 백윤아(19)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3일간의 연수에선 ▷기본예절 및 의전 실습 ▷화법과 이미지메이킹 ▷프레젠테이션 실전 교육 ▷홍보대사의 역할과 태도 교육 등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현장 상황을 반영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실제 홍보 활동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물리치료학과 1학년 조윤근(29) 학생은 "학교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연수에 임했다"며 "처음엔 긴장됐지만 교육을 통해 책임감과 자신감을 함께 얻게 됐고, 앞으로 우리 대학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대학 홍보모델, 고등학교 방문 입시설명회, 캠퍼스투어, 각종 캠페인 활동, 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학생홍보대사에게 등록금 전액 장학금과 해외 연수, 전문 교육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측은 "홍보대사는 대학의 가치를 대내외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대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