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30분부터 공식일정 전면 중단
먹거리 부스 등 부대행사도 순차적 철수키로
21일 열리기로 했던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가 갑작스런 호우주의보로 전면취소됐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메인불꽃쇼 등 행사 일체를 중단키로 결정하고 먹거리·체험부스 등도 순차적 철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전날인 20일 전야제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튿날인 21일에는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이탈리아·호주·한국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불꽃쇼, 1천대 불빛드론쇼 등으로 행사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었다.
이날 식전 행사인 불빛퍼레이드는 오후 3시쯤 정상 진행됐으나 이후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며 불꽃을 쏘거나 드론을 띄우기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행사 취소가 결정됐다.
또한, 메인 행사장 주변에 설치된 먹거리 및 체험부스도 관광객들을 서서히 귀가토록 유도한 뒤 모두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연계행사로 마련됐던 포항 송도바닷가 '포송마차'와 남구 해도동 새록새로거리 '불맛미식로드' 등은 우선 그대로 운영하며 추후 기상상황에 따라 계속 진행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포항·경산·경주·영천·청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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