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인천국제공항에 변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154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개선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인천국제공항 주 변전소 154kV GIS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력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여 무정전 전력 공급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전력 공급 구역에 변전 자동화(Substation Automation·SA) 시스템을 도입해 전력설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선 사업에는 주 변전소 A, B가 포함된다.
LS일렉트릭은 154kV GIS를 비롯해 수변전 설비와 SCADA 시스템의 설계부터 제작, 시험, 설치, 교육훈련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전력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표준 'IEC 61850'을 적용해 변전소를 구성하는 전력 설비의 감시, 계측, 제어 등을 지능형 전자장치(IED)를 통해 완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전력공사는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와 응용기술 개발 등을 통해 2035년까지 모든 변전소의 완전 디지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후 다수의 전력 인프라 사업에 참여해왔다. 이번 GIS 시스템 개선 사업을 통해 공항 운영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변전 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공항 수요 증가에 따른 대규모 전력 공급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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